생산지 스토리

한 잔의 커피, 한 잔의 평화...
피스커피는 자연의 힘으로 자란 체리를 농민들이 채집하여 진심으로 선별.가공합니다.

HOME > 피스커피 이야기 > 생산지 스토리

게시글 검색
로뚜뚜마을 사람들의 첫 나들이: 생산자 협동조합 워크숍
최고관리자 조회수:3041 175.253.187.231
2013-03-15 02:00:17
동티모르에서 일하고 있는 YMCA 양동화 간사가 보내온 2013 피스커피 생산자 협동조합 워크숍 스케치입니다.
 
동티모르 시골 사람들은 대부분이 태어난 곳을 떠나 다른 지방을 가보는 것이 드물다.
역시 우리 동네 사람들도 로뚜뚜에서 자라 일 때문에 수도 딜리를 나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지방을 가본 경험이 없었다.
피스커피 현지 직원들과 생산자 소그룹 대표들과 함께
2013년 협동조합 스터디를 위한 워크숍을 멀리 로스팔로스로 2박 3일 동안 다녀왔다.

로뚜뚜에서 딜리까지 하루 종일 걸려 도착하고 다시 딜리에서 로스팔로스까지 7시간 장거리 여행.
너무 지친 여정이었지만 태어나서 처음 밟아보는 동쪽 지역.
사람들은 마냥 신기하고 들떠 있었다.
지난 7년동안 피스커피와 함께한 각자의 삶에서 변화와 큰 사건을 붙여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았다.

커피가 많았던 해, 비로 인해 커피가 없었던 해, 마을에 학교가 들어섰던 일, 처음 YMCA와 함께 일했던 날 등
각자에게 피스커피가 의미있었던 일과 함께 고생하며 웃고 울었던 시간들을 보며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있는지를 확인했다.
 
첫 날 저녁, 가치관 경매를 통해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관을 이야기 나누었다.
$70을 주고 산 희망이라는 가치, 오라시오(동티모르Y 사무총장)는 희망이 자기 인생 뿐 아니라 피스커피, 또는 우리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열심히 설명하였다. 하지만 희망이라는 가치는 경매에서 큰 인기가 없었다는 신기한 사실.... 티모르 사람들은 가치라는 의미보다 현재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것에 더 관심을 갖았다는 재미있는 사실에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오랜 식민역사에 의한 현실로 해석).
 
오늘 밤 우리의 저녁식사.

식사 쿠폰은 로스팔로스 지방언어 한 문장!
각각의 지방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직도 지역갈등이 심한 동티모르,
서로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는 것은 나라와 나라뿐만 아니라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로스팔로스 지역 문화 배우기를 했다. 언어가 낯설지만 이것도 티모르인걸!!!

함께 배우고 훈련하기.

지금은 직원들과 소그룹 대표들이 함께 배우고 훈련하고 있지만
마을로 돌아가서는 주민들과 함께 배우고 훈련하는 과정이 피스커피가 걸어가는 길이 아닐까?
 
이틀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바다로 풍덩....

산 마을 사람들이라 수영은 영 시원찮았다.
평소에 30키로 커피 가마니를 벌떡 벌떡 들고 다니던 아저씨들이 바닷물속에서 허우적대는 모습이 우스웠다.
이 작은 나라에서 산과 바다의 체감 거리는 이렇게 먼 곳이 였구나 싶다.
 
마지막 날은 로스팔로스의 현지 협동조합을 방문했다.

위생교육과 비누를 만들어 판매하는 이 그룹이 형성된 과정과 활동 내용, 앞으로의 계획을 들으면서 피스커피의 미래 모습을 상상했다.
한 걸음 한걸음 함께 걸어가자.
서로가 서로의 디딤돌이 되어주자.
2박 3일을 시작으로 2013년도 피스커피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개봉 박두!!!!!!

댓글[0]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