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커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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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커피 친구들_카페G&E
카페티모르 조회수:1885 14.32.55.188
2015-08-20 10:13:00

경기가 어려워 사람들의 마음도 주머니도 닫히고, 커피 한잔을 마시려고 해도 비싼 메뉴에는 선 듯 마음이 동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메뉴판에 가격이 나와 있지 않고, 매출전액을 기부한다는 파격적인 카페가 있다. 어떻게 이러한 카페가 운영이 될 수 있는 것일까?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부터 오고가는 손님들까지 마음이 편안하고 시원해지는 카페 지앤이를 만나보았다.

 

카페 지앤이와 피스커피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 되었나?

카페를 시작 할 때 ‘따뜻한 기부,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모티브로 운영될 기부카페라서 원두 선택도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계속 원두를 알아보던 중 공정무역 커피를 알게 되었고, 착한 소비를 하면서도 질 좋은 원두를 기부자들에게 제공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그 중에서도 여러 곳의 샘플을 받고 알아보던 중 YMCA에서 직접 관리하고, 실제로 카페 식구들끼리 시음 해 봤을 때 맛의 평이 좋았던 피스커피로 결정하게 되었다. 또,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로고에도 fair trade coffee를 내세웠다.

예쁘게 한자 한자 적혀있는 메뉴판이 처음엔 생소하지만 이내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것이 카페 지앤이의 큰 매력이다.

카페에서 어떠한 메뉴가 인기가 많은가?

커피가 맛있어서 그런지 아메리카노가 제일 많이 나간다. 손님들이 커피가 강하지 않고 부드럽다고 좋아하신다. 또한, 8시간이상 직접 발효한 요거트스무디(블루베리, 유자)와 직접 담은 레몬차와 대추생강차가 인기메뉴이다. 여름에는 1인 눈꽃빙수도 인기가 많다.

 

피스커피의 맛이 어떠한가?

커피를 뽑았을 때, 크레마가 신선하고 신맛이나 쓴맛 어느 한 향이 강하지 않고 조화롭고 부드러워 에스프레소나 여러 종류의 베리에이션 음료를 만들기에 적합하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커피인거 같다.

카페 입구에는 피스커피에 대한 소개 포스터가 친절하게 걸려있다.

피스커피를 드셨을 때 손님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커피가 맛있어서 여기서 커피 마시다가 다른 곳에서 못 먹겠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웃음) 이렇게 손님들이 커피 맛을 좋게 평가해주셔서 근처에 카페가 많은데도 단골손님들이 많이 생겼다. 커피에 대한 칭찬을 들을 때 마다 뿌듯하며 피로가 사라지는 기분이고, 피스커피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 동티모르 현지 생산자 분들이 우리 커피를 마실 때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떤지 매우 궁금해 한다. 그래서 한국의 피스커피 식구들이 방문 할 때 마다 반응을 물으시는데, 이렇게 피스커피가 사랑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꼭 말해드리겠다. 현지 분들도 콩을 수확할 때 마다 기뻐할 한국 소비자 분들을 생각하며 일을 한다고 한다.

 

카페 운영 방식이 특이하던데 이렇게 운영하기로 기획하신 이유가 있으시다면?

교회와 사회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더불어 기부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 되었다.

이렇듯 인테리어 여기저기 다양한 요소로 카페 지앤이가 지역사회와 징검다리가 되는 기부 카페임을 알 수 있게 해 두었다.

카페와 관련된 기사를 보니 댓글에 많은 분들이 이렇게 통 큰 기부를 하면서도 운영이 가능한지 궁금해 한다. 이렇게 따뜻한 마음이 이어질 수 있게 하는 운영 노하우 같은 것이 있다면?

 

우리 카페는 기부로 시작해서 기부로 마치는 운영 방식이다. 1차 기부(카페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 등 운영비 전액)가 우리중앙교회(강남구개포동)와 부설 복음과 경제 연구소를 통해 이루어지고 카페 매출을 일으키는 지역 주민들을 통해 2차 기부가 이루어진다.

또한, 회원제를 선택함으로써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적인 기부를 창출하는 동시에 회원들에게 소속감과 동기부여를 주고자 했다. 회원 가입은 방문하셔서, 전화번호와 이름을 기입하고, 원하는 금액만큼을 기부하시면 카드를 만들어 드린다. 이렇게 발생 된 카페 매출액은 전액 기부된다.

 

선물하기도 좋고 휴대하기도 좋은 카페 지앤이만의 상품권! 따뜻한 기부,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라는 슬로건이 눈에 띈다.

카페가 매출 전액을 기부한다고 해서 음료의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피스커피를 포함해 엄선된 좋은 재료들을 사용함으로써 기부 회원들이 기쁨으로 동참할 수 있게 한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기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손님들도 알 수 있게 카페 입구에 우리가 기부하는 곳을 소개해 놓아 보시면서 더욱 뿌듯함을 느낄 수 있게 마련해 놓았다.

앞으로도 이러한 운영 방식을 통해 나누고 베푸는 모습을 보여주어 지역사회와 불우이웃들에게 온전한 사랑을 전하고 싶다.

카페를 방문하는 분들이 주신 사랑이 어디에 쓰이는지 카페 입구에 투명하게 공개 돼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카페가 손님들에게 어떠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는가?

교회 카페가 아닌 누구나 편하게 와서 음료를 마시며 기부하는 “착한소비를 하는 기부카페”로 인식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 잔의 커피를 마심으로 생산자들에게는 공정한 대가를 제공하고, 누군가에게는 한 끼 식사를 대접한다는 기부정신이 이어져 뿌듯하면서도 기분 좋은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교회와 연구소에서 모든 운영비를 내어 주지만 인테리어 어디에도 그런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낮은 울타리로 많은 분들에게 편안한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우리 카페만의 자랑거리를 소개 해 달라.

기부카페 지앤이는 손님들이 기부하신 기부금 전액을 지역사회와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또한, 신선하고 좋은 재료들로 재료도 신선한 것으로 직접 구매 한다. 늘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청소부터 재료 손질 등 위생과 청결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오셔서 편하게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카페가 되었으면 한다.

카페 벽면에는 카페에서 후원하는 아동들의 모습이 액자에 담겨있다.

카페 지앤이만 뽐낼 수 있는 자랑스러운 인테리어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피스커피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좋은 공정무역 커피를 좋은 가격에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다. 늘 변함없이 좋은 원두, 좋은 가격에 커피를 만나볼 수 있기를 부탁한다.

영화 ‘역린’에도 나오는 중용 23장에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인터뷰 내내 카페 지앤이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세심한 배려와 정성이 느껴졌고, 이러한 정성은 가깝게는 지역 사회의 이웃들에게, 멀리는 동티모르의 피스커피 생산자들에게 전해져 좋은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카페 지앤이의 운영시간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평일,

여유와 따뜻한 에너지가 필요할 때 카페 지앤이에서 커피 한잔 하는 것은 어떨까?

카페G&E

주소  서울 강남구 개포동 14-1 대청프라자 2층 카페 G&E

번호  02-445-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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