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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닌 한 여자에게 바치는 커피
묘진 <hj14072@naver.com> 조회수:2745 121.159.29.52
2010-07-26 15:49:12

고등학교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오래해서 크고 나서는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어릴 땐 그저 어리니까, 공부한다는 핑계로, 또는 아무 생각 없이 엄마에게 의지만 하면서 살아온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엄마를 조금은 이해할 만한 나이가 되어서는 내 일이 바빠서 내 친구들이 좋아서
이해할 노력을 별로 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요.

요즘은 엄마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엄마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엄마가 나같은 아가씨였을 땐 어떤 모습이었을까. 치장하고 남자들한테 인기도 많고 그랬겠지?'
얼마전 달거리가 멈춰버릴까봐 초조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 더 마음이 아팠어요.
'엄마도 여자로 남고 싶으실텐데.'

저 키우시느라 나이든 여자가 된 엄마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도 감사한 마음도,
제가 누리는 많은 것들을 선물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카페에서 5천원씩 하는 커피 마시며 수다떠는게 아무렇지 않은 일이고 쉽게 누리는 일인데도
엄마껜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원두커피를 좋아하시는대도 괜히 사치스럽게 느껴지시는지 이핑계 저핑계 대시면서
카페는 가지 않으세요.

그런 우리 엄마께 원두커피팩과 디바인 초콜릿을 선물하고 싶어요.
날이 좋은 아침에 혼자의 여유를 즐기시면서 여자로서의 작은 순간순간들을 분위기있게 보내셨으면 해요.
공정무역 커피라고 하면 더 좋아하시겠죠? :)

부탁드려요!
김효진 드림


010.9167.0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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