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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Peace Coffee 생산지 활동 보고회 리포트
피스커피 <overjihye@naver.com> 조회수:4127 125.152.206.197
2010-04-30 17:27:48

▲ 피스커피 생산지 활동 보고 중인 양동화 간사 (3/31, 서울 소공동)

 

 

  지난 3월 31일 수요일, 서울 소공동 한국YMCA 전국연맹에서 한국YMCA 피스커피 동티모르 생산지 관리책임자인 양동화 간사의 2008•2009년 귀국보고회가 있었습니다. 한국YMCA는 2005년부터 동티모르 사메지역의 카브라키 마을, 로뚜뚜 마을과 생두 구매협약을 맺고 커피 생산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으며, 사업 초기인 2005년부터 지금까지 실무 인력 현지 파견의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내 공정무역 단체 및 생협 실무자, 국제개발협력 단체 실무자, 공정무역 커피 소비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특별히 주한 동티모르 대사관에서 Ms. Natercia Coelho da silva 참사관님도 참석하여 한국YMCA 동티모르 피스커피 프로젝트에 격려와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한국YMCA는 5년간 총 105톤의 생두를 수확, 가공 하여 한국에 들여왔으며, 로뚜뚜와 카브라키 두 개 마을에 각각 15톤 규모의 파치먼트 가공시설, 정수장, 커피 운반 트럭, 생산지 사무실 운영 등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초기, 커피생산지로서의 기반 시설과 커피 공정에 대한 이해가 전무했던 두 개 마을의 꾸준한 변화와 성장을 나눈 이번 보고회에서, 양동화간사는 그 동안의 어려움도 함께 전했습니다.

 

  일방적으로 커피 수매량을 늘려 소득을 높여주기 보다, 엄격한 품질관리와 생산기술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마을 주민들 스스로 목표하기까지 겪었던 과정이 사례로 소개되었습니다. 사업 초기의 갈등을 딛고 현재는 마을 주민들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커피 품질 향상을 고민하고,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노후한 커피나무를 교체하기 위한 묘목장 건립과 운영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생산지역 농민들을 거래의 대상이 아니라,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해나가는 파트너로 인식하는 공정무역의 기본 원칙, 피스커피의 기본 원칙은 이렇게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서울 보고회에 이어 광주(4/5), 김해(4/6), 천안(4/7), 아산(4/7), 여수(4/8), 부산(4/9), 구미(4/9)에서 보고회가 열렸으며, 양동화 간사는 한 달 간의 한국방문을 마치고 4월 14일 다시 동티모르로 출국했습니다. 지역보고회를 마련해주신 YMCA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피스커피 생산지 활동 보고회 현장 (3/31, 서울 소공동) 

 

 

▲ 주한 동티모르 대사관의 Ms. Natercia Coelho da silva 참사관

 

 

▲ 피스커피 생산지 활동 보고회(4/9, 부산) 단체사진

 

 

▲ 피스커피 생산지 활동 보고회(4/9, 구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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